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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돌아보지 않는다-류시화읽은 책 Review 2020. 11. 30. 18:30
삶은 이따금 우리 자신을 폐허로 만든다.
예기치 않은 불행이 영혼을 유린한다.
상처투성이인 마음밭에는 가시 돋힌 덤블만 무성하다.
살아 있는 한 그런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중요한 것은 자기 치유를 위해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는가이다.
...
삶의 지혜는 불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 속에서도 건강한 씨앗을 심는 데 있다.
역경은 씨앗의 껍질을 벗겨 내는 바람 같아서, 우리 존재의 중심부만 남긴다.
그러면 그 중심부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새는 날아가면서 돌아보지 않는다_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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