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 삼성의 가상인간 살펴보기 - 네온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출처: 네온 홈페이지

삼성의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특징 낱낱이 살펴보기

래아와 같지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삼성의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네온의 특징을 보면서 래아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CES 2020에서 공개된 20여 가지의 네온, 생김새와 체형이 모두 제각각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news.appstory.co.kr/plan12708

 

네온의 시작 CES2020

삼성전자가 비밀스럽게 추진해온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을 통해 공개되었다. 네온은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연구소 스타랩(STAR Labs)에서 개발한 '인공인간(Artificial Human)'으로, 실제 현실에서 마주할 수는 없지만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지난 1월 8일, 'CES 2020' 스타랩 부스는 네온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시된 인공인간은 20여 가지에 달했는데, 건장한 서양인 남성부터 아담한 동양인 여성까지 생김새나 체형도 제각각이었다.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통화를 하는 모습도, 양팔을 벌려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도 실제 사람과 다름없어 보였다. 얼핏 보면 다양한 지구촌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것 같았다.

출처ㅣ news.appstory.co.kr/plan12708

 

1. 네온은 플랫폼이다.

 

삼성전자 산하의 스타랩이 개발한 네온은 AI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다.

네온은 여러명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상황에 맞추어 비슷하게 반응하지만 기능에 따라서 분류될 수 있다.

만약 소비자가 다른 분야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다른 성능을 가진 네온을 구입하면 된다.

네온은 특정 역할을 부여받은 뒤에는, 그 분야에 특화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네온을 승무원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면 네온은 승무원에 최적화된 기능을 학습한다.

네온을 은행원으로 설정하면, 네온은 관련 분야에 특화된다. 

 

2. 네온은 정해진 페르소나가 없다.

래아처럼 한명의 아바타 설정을 가진 것이 아니라, 각 아바타마다 고유 특징을 갖고 있다.

'CES 2020'에서도 네온은 다양한 인종과 성별로 모습을 드러냈다. (네온은 CES 2020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인종, 연령 등 정해진 '페르소나'가 없어 삼성전자 측은 네온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 특성에 맞게 외형이나 목소리를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인종, 생김새, 특징, 체형, 언어로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공항이나 은행, 호텔 등에서 안내요원으로 활용하거나 뉴스나 기상예보 등에서 리포터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출처: 네온 홈페이지

3. 네온은 AI비서를 가상캐릭터로 구현한 것이다.

네온은 AI비서를 가상 캐릭터처럼 구현한 것으로, 네온을 활용하면 기존 AI스피커가 제공하지 못했던 시각적인 영역이 표현 가능해진다.

네온은 사용자에게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등 시각적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 직접 교감하는 느낌도 줄 수 있다. 

 

4. 네온은 즉석에서 반응하며 학습한다.

“네온은 매번 같은 미소를 짓지 않으며 각 표현과 행동, 문구도 각 네온에 따라 구축된 AI를 기반으로 즉석에서 계산된다”

네온은 가상의 존재이지만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사용자에게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래아는 아직 정해진 룰만을 소화할 수 있는 듯 보이지만, 네온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5. 네온은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개인정보 보호 등 윤리적인 지점을 고려해 두고 코어R3를 설계했다고 한다.

최첨단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해 정보를 보호하며 허가 없이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는 네온의 핵심”이라며 “네온이 딥 페이크에 악용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6. 네온을 활용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VIEW - 모바일이나 웹에서 API베이스로 이용가능하다.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VIEW 출처: 네온 홈페이지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VIEW 출처: 네온 홈페이지

위와 같이 모바일,웹 등에서 마음에 드는 NEON을 선택하고, 문자,전화가 가능하다.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VIEW 출처: 네온 홈페이지

물론 태블렛에서도 활용가능하다.

 

 

2. FRAME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FRAME 출처: 네온 홈페이지

네온 프레임은 실제 사람의 크기로 제공된다. 4K의 고화질로 실제 사람처럼 실시간 응대가 가능하다.

 

3. Studio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Studio 활용한 가상의 기상캐스터 모습 출처: 네온 홈페이지 

네온 스튜디오는 비즈니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위해 촬영,편집이 가능하다.

네온 스튜디오만 있다면, 영상을 제작하고 공개하기가 수월해진다.

컴퓨터만 있으면 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더이상 조명, 카메라, 배우는 필요없다.

 

삼성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Studio  출처: 네온 홈페이지 

 

7. 네온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 

1. CJ 올리브네트웍스

CJ는 네온을 도입해 CJ E&M 등이 제작하는 미디어 콘텐츠나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등 분야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2.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네온을 영업현장의 고객 상담 전담 행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치며..

네온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래아와 가장 다른 점이라고 느껴졌다.

처음부터 다양한 활용도를 고려하고 설계했다는 것이 View,Frame,Studio로 나누어져 고객에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 알고리즘은 고객사가 원하는 대로 상세하게 만들어가는 방식이라면,

고객사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가능할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CJ와 신한은행에서 네온을 활용하겠다고 하니, 어떤 모습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올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참고 아티클]

www.wired.kr/news/articleView.html?idxno=803

삼성의 인공 인간 '네온’은 어떤 모습일까 - WIRED Korea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1/20210111024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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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appstory.co.kr/plan12708

진짜 사람처럼 말하고 움직이는 인공인간, 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