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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1] LG전자의 가상인간 살펴보기 - 김래아
    세상의 과거,현재,미래 Story 2021. 1. 15. 15:00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1/46368/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에 의하면 큰 혁신에 따라 인간의 노동 방향성이 바뀌어왔다고 한다.

     

    이번 4차 혁신인 인지혁신에서도 인간의 지식노동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함께 인간을 닮은 로봇, 즉 `로봇격`이 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인간은 자신을 닮은 존재를 창조하길 원한다"며

    "AI와 로보틱스의 상호 발전은 결국 인간을 닮았으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LG전자가 CES2021에서 공개한 가상인간 김래아의 스토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LG전자

    가상인간 김래아는 어떤 사람인가?

    LG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간 '래아' /사진=LG전자

    https://youtu.be/wBhMILuULL0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AI 가상인간 `김래아`를 공개했다.

    김래아는 CES 2021의 LG전자 연설에서 연사로 등장하여 살균 로봇과 노트북과 같은 LG전자의 기술들을 소개했다.

     

    래아는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유창한 영어를 선보이는데, 이는 청소년기를 런던에서 보내며 익힌 실력이라고 한다.

    원래는 목소리가 없어서 고민이던 래아지만, 2년간의 LG전자가 고민하여 래아의 목소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번 CES 2021의 연사를 통해 목소리를 처음 선보였다. 

     


    래아는 직업도 있다. 래아의 직업은 음악을 만드는 '인플루언서'다.

    이에 맞추어 지난해 5월 실제 인스타그램도 시작했다. 

     

    출처 : 래아 인스타그램

    가상인간의 장점은?

    1. 인스타그램 속 래아의 셀카를 보면 참 예쁘다.

    어떤 기준으로 래아의 형상을 만들었을까? 

     

    2. 모델로서 래아를 쓴다면, 모델의 이미지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안심되는 부분이 있지않을까? 

    하지만 가상인간이어도 래아의 이미지 관리는 필수요소이다.

     

    가상인간의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1. 래아의 인스타그램 살펴보기

    래아의 스타적인 면모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엿보이고,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을 듯하다.

    인스타그램에서의 래아는 친구와 술 한잔 하거나, 셀피를 찍어 올리는 등의 실제 사람과 같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이다.

     

    🥰래아 인스타그램 보기

    출처 : 래아 인스타그램

    2. 래아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진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아가 어떤 성격일지, 어떤 정체를 가지고 있는지 클루를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또한, 래아가 가는 공간은 사실 LG기업이 큐레이팅하고 엄선한 공간일 것이다. 마케팅에도 활용될 요소가 많다.

     

    레아의 음악적 배경 또한 탄탄하다.

    데이즈드코리아라는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김래아 씨는 서울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거제도 출신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를 따라 거제도로 이사했다.


    그 거제도에서 지금의 '뮤지션 김래아'의 정체성이 완성되었다.

    아침에는 새소리, 낮에는 파도 소리, 밤에는 나뭇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며
    한때 폴리아티스트를 꿈꾸기도 했다고 한다.

     

    일상의 다양한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매슈 허버트Matthew Herbert 같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고

    본격적으로 음악이 주는 상상력과 가능성에 빠져들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출처 : 래아 인스타그램

    이처럼 래아는 실제 매체와 인터뷰도 하고, 위와 같이 화보도 찍는 인플루언서다.

     

    가상인간, 앞으로 과제는?

    가상인간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기업은 아래와 같은 과제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1. 래아를 만든 기업의 인문학적 소양

    예를 들어, 만약 래아의 음악을 만들면서, 다른 DJ의 음악을 표절한다면? 이는 래아의 이미지에 해를 끼칠 수 있을 듯하다.

     

    래아 음악도 첨부한다.

    👽 사운드 클라우드 - 래아가 만든 음악 들어보기

     

    COMINO DRIVE

    Listen to COMINO DRIVE by reahkeem #np on #SoundCloud

    soundcloud.com

     

    2. 래아의 목정성과 활용처 

    래아는 과연 어디에 활용될지, 래아의 주 목적성을 확실히 해야할 것이다.

    실제로 LG전자는 "가상인간의 AI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구체화 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 래아의 내면 세계, 세계관 구축

    래아가 만약 동물을 사랑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관련한 기업의 광고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동물실험으로 악명높은 기업의 광고인이 된다면?

    래아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확실한 세계관 구축이 필요할 듯하다.

    이는 2번 항목과 함께 결합되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래아의 주 목적성과 활용처에 따라 래아를 어떤 성격이고, 어떤 사람으로 설정할 것인지 달라질 듯하다.

     

     

    가상인간 래아, 미래가 기대된다!

    LG전자가 래아를 '뮤지션'으로 설정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1998년 최초의 사이버 가수 '아담'이 탄생한 이래 '음악'은 리얼과 버추얼을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가장 열린 장르다. 지난해 4월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의 가상현실 속에서 콘서트를 연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은 당시 1230만명이 콘서트에 접속하며 216억원을 벌어들였다. 최근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한 SM엔터테인먼트의 8인조 걸그룹 '에스파'는 실물 멤버 4명 외에 아바타 멤버 4명이 따로 존재한다.

    LG전자는 래아를 '뮤지션'으로 키우되 음악의 틀에서만 역할을 규정짓진 않을 계획이다. 독립 뮤지션이 래아의 메인 역할이지만 패션이나 일러스트 등 래아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미 CES에서 제품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맡지 않았는가. 앞으로 래아의 인기가 더 커지면 사람들에게 혁신 제품을 추천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로서 새 장르를 개척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또 아는가. LG전자가 제2, 제3의 래아들로 가상현실 최고의 걸그룹을 만들어갈지. 그때 LG전자는 엔터테인먼트와 인플루언서 시장을 아우르는 버추얼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업체를 스핀오프 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말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 속 래아의 열린 미래를 주목한다.

    출처 기사 원문 보기 : news.mt.co.kr/mtview.php?no=2021011212552410074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메타버스 시대에서 과연 앞으로 래아가 어떤 모습으로 활용될지 궁금하다.

     

    만약 내가 래아를 만들어가야 한다면, 나는 과연 래아를 어떤 사람으로 세계관을 구축해갈 것인가? 

    LG전자의 가상인간 래아는 어떻게 활용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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