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 전체 미리보기 - 스마트시티·인공지능·디지털헬스·모빌리티

CES2021 미리보기 : ‘모든 디지털(All-Digital)’ 

‘모든 디지털(All-Digital)’을주제로 열리는 CES 2021의 4대 키워드 

스마트시티·인공지능·디지털헬스·모빌리티(영어 앞 글자를 따면 ‘SADM’) 

오는 11일(현지 시각) 개막 예정인 'CES 2021'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CES 2021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CES 2021에 관한 기사들을 재조합하여 CES 2021을 미리 살펴보고자 한다. 

온라인 링크는 다음과 같다.

👀 CES2021 보러가기 

이미지: https://news.zum.com/articles/65398985

미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모든 디지털(All-Digital)’을 주제로 열리는 CES 2021의 4대 키워드로 스마트시티·인공지능·디지털헬스·모빌리티(영어 앞 글자를 따면 ‘SADM’)를 꼽았다. 한국이 기업인 LG전자와 삼성은 예년처럼 개막 첫날 프레스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LG전자가 미국 시각 오전 8시(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 삼성전자는 오전 9시(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에 각각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키워드로 미리 살펴보는 2021 CES 미래기술

CES 2021의 4대 키워드인 스마트시티·인공지능·디지털헬스·모빌리티(영어 앞 글자를 따면 ‘SADM’)를 위주로 살펴보고자한다.

1.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5G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시티'는 올해 CES에서도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계획을 발표하는 토요다 아키오 CEO. / 엘문드

상하이

CTA는 스마트시티 모범 도시로 중국의 상하이를 지목했다. 

상하이는 IT·유통 공룡으로 떠오른 알리바바와 함께 ‘도심 두뇌' 솔루션을 선보였다. 

AI로 도시 조명과 대중교통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각종 범죄 예방과 감시도 진행한다.

한국
한국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12월말 3조60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부산 엘코델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산 엘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로봇, 증강현실 등 각 부문에 특화한 도시운영·관리 플랫폼을 품는다. 한화에너지가 주도한 컨소시엄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일본

스마트시티 사업은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토요타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 중인데, 이 회사는 AI와 자율주행차 외에도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5G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일본 1위 이통사 NTT와 2000억엔(2조7000억원) 규모의 자본 제휴를 결정했다.

CES 2021 첫 기조강연자는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다. 베스트베리 CEO는 2019년 CES 기조연설에서 5G가 LTE 시대와 다른 퀀텀점프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견했으며, 올해 기조연설에서는 5G가 바꿀 미래 산업과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시티는 5G 의존도가 크다. 5G를 통해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홈

스마트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롭게 조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스 앤더슨 IBM 전무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요리해 주는 조리 기구를 IBM 전시 부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로레알, P&G 등이 스마트홈, 스마트화장실처럼 새로운 개념을 가지고 나와 전시에 나선다.

가상현실 

일루미나리움 - VR 동물원

기사에 의하면 가상현실을 통한 동물원을 구성해 놓은 이 회사는 이미 애틀랜타에 1호점을 완공한 상태로, 

올해 5월께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가상현실로 1인칭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2. 인공지능

아바타

LG전자 - 래아 

LG전자의 가상인간 김래아 / reahkeem 인스타그램

올해는 LG전자가 가상인간 '김래아'를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밤 10시에 시작되는 CES 2021 개막 기자 회견에서는 가상인간 '김래아'가 등장해 3분간 연설을 할 예정이다. 

래아에 대해서 더 알아보자면, 가상공간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외형에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입힌 캐릭터다. 

이름 '래아'(來兒)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다. 래아는 올해 23세의 여성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작곡 활동을 하는 '인플루언서'다. 

래아는 실제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팬들과 소통 중이며, 현재 게시물은 77개, 팔로워는 5790명이다.

인상깊었던 점은 SNS 속 래아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여성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다.

한강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친구와 맥주 한잔을 기울이거나, 엘리베이터, 카페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인공인간

삼성전자 - 인공인간 '네온'

스타랩이 CES 2020에서 공개한 인공 인간 '네온'

지난해 CES에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선보인 인공인간은 흑인 남성부터 항공기 승무원, 아나운서, 동양인 여성까지 다양했다. CG로 만들어진 인간이 화면 속에서 화면 밖의 진짜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삼성이 더 업그레이드한 네온을 선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3. 디지털 헬스

원격진료·건강데이터의 클라우드화 가속
CES 2021에서는 ‘디지털 헬스'도 주요 키워드로 다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원격 진료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구축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원격의료

옴론 - 24시간 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혈압계 

아이큐 - 카메라 렌즈로 시력을 검사하는 기기

투스픽 - 사진을 찍어 올리면 6시간 내에 치과로부터 이상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는 원격 치과 프로그램(투스픽)

앱시 - 간질 환자의 이상 유무를 추적해 의사에게 알려주는 엡시(Epsy) 등장

드론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운송시스템을 전시할 예정

로봇

여러 기업들의 제품 가운데 코로나 유행에 대처할 수 있는 방역 로봇에 먼저 주목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힐스엔지니어링, LG전자, 중국 유비텍의 방역 로봇을 소개했다.

힐엔지니어링 - 방역 소독 로봇인 ‘코로봇(Coro-bot)’ 

▲ 힐스엔지니어링 '코로봇' https://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38

자율주행 기능을 갖고 있으며 유연한 로봇팔을 이용해 자외선 광선을 조사해 주변을 살균한다. 

LG전자 -  레스토랑, 병원, 호텔 등에서 사람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

LG전자,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 ⓒLG전자 출처 : 채널인 http://www.channelin.co.kr

자율주행 기능과 UV 살균 기능을 갖춘 방역 로봇을 CES 2021에 마련한 가상공간에서 선보인다. 

이 로봇은 병원,학교,식당,기업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LG전자 미국법인의 마이클 크슬라 부사장은 “LG 자율 UV 로봇이 해로운 박테리와와 병원균에 호텔 고객, 학생, 식당 고객들이 노출되는 것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4.모빌리티

하만이 공개한 ‘디지털 콕핏'. / 삼성전자

삼성전자 자회사이자 전장 전문업체인 하만은 올해 CES를 통해 디지털화된 운전석을 선보인다.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 만도는 핸들과 휠타이어 조향축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핸들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는 기술 ‘SbW(Steer by Wire)’을 CES 2021에서 소개한다.

IBM은 AI 기반 무인 자율항해 선박 솔루션인 '메이플라워호'를 선보인다. 사람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서 독립적으로 항해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율주행

자율주행은 선박, 자동차뿐만 아니라 농기계 굴착기 같은 중장비에도 들어간다. 

미국 농기계 기업 `존디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트랙터 등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

존 디어(John Deere)는 2년 연속 소비자 기술제품의 뛰어난 제품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인정하는 2021 CES Innovation Awards의 Robotics 부문에서 영예를 얻었다.

John Deere는 농부들이 곡물 탱크 내부를 보고 수확된 곡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도록 도와주는 ActiveVision 카메라 기술이 장착된 새로운 X시리즈 조합으로 CES 혁신상 수상자다.

이러한 기술은 독점 알고리즘에 의해 구동되며 농부에게 정보를 제공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미래의 행동을 알린다.

중장비 회사인 캐터필러(CAT) - 석유채굴 운송 등에 쓰이는 중장비를 자율주행으로 가능하게 만든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

▲캐터필러의 무인 대형 덤프트럭. 출처 캐터필러 유튜브 캡처

자동차 회사 GM -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택시(로보택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GM 산하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크루즈 오토메이션'이 운영하는 볼트 EV 기반 완전 자율주행차 (사진=크루즈 오토메이션/씨넷)

최근 아마존-죽스(Zoox) - 로보택시 비전을 발표하면서 치고 나가고 있고, 

애플 - 전기차 생산을 예고하는 등 로보택시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기업들 조짐이 심상찮기 때문이다. 

GM - `얼티엄`이라고 하는 배터리기술의 진전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형 전기트럭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소노스 - 태양광으로 가는 전기차로 전시에 참여한다. 

아우디 - `이트론`이라는 스포츠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

벤츠 - 차량 내부에 앉으면 입체적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기기들을 선보인다. 

자율주행차 레이싱 대회인 `인디레이싱` 대회 주최 측도 이번 CES에 참가한다.

반도체

AMD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과 그래픽카드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 새로운 CPU 칩과 함께 자율주행차가 차량 외부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센서 플랫폼 ADAS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

특히 신제품 외에도 AMD와 인텔은 차세대 반도체라 할 수 있는 `FPGA`와 관련해 어떤 기술적 로드맵을 밝힐지 주목된다.

FPGA - 특수한 업무 목적에 맞게 반도체 칩 자체를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인텔 - 수년 전 관련 기술회사인 `알테라`를 인수했고, AMD는 지난해 `자일링스`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결국 미래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에 따라 업무 목적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업무 목적에 맞는 특수 제작한 반도체가 지배하게 되는 날이 올텐데, 

그를 향해 인텔과 AMD가 어떤 전략 구상을 밝히는지가 매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참고문헌]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8/2021010802549.html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1/29091/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8/2021010802549.html

https://zdnet.co.kr/view/?no=20210111095022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8/2021010802549.html

https://www.fnnews.com/news/202101111001458194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588947

https://www.etoday.co.kr/news/view/1613482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8/2021010802549.html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8/20210108025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