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메타버스(Metaverse) 쉽게 알아보기
    세상의 과거,현재,미래 Story 2021. 2. 11. 13:49

    메타버스가 무엇일까?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즉,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며 현실과 비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가상 세계라는 점이 핵심이다.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해선 아직 학계나 업계에서 일치를 본 것은 아니다. 가상 세계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통점으로는 일단 인간을 대신하는 아바타가 있어야 하고, 가상 세계 안에서 아바타끼리 교류를 하거나 생산적인 활동이 일어나야 한다. 

     

    메타버스를 다룬 대표적 영화로는 매트릭스,아바타, 레디플레이어원이 있다. (이번 설명절 메타버스 데이 하심은 어떠쉴지..?!🥰)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메타버스의 시작은? 

    그렇다면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언제 시작되었을까?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의 공상과학(SF) 작가 닐 스티븐슨이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가상의 신체인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뜻하는 말로 처음 등장했다. 1992년이라는 오래전 시기임에도, 지금봐도 신기한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상상했다는 점이 감탄스럽다.

     

     📕소설 내용 TMI
    초고속피자배달부인 주인공이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스노 크래시'라는 마약류를 알게된다. 실제 사람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 스노크래시를 만드는 집단과 부딪힌다.

     

    메타버스의 사례는?

    이제, 영화말고도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른 분야 속 메타버스 사례를 살펴보자. 

     

    메타버스 사례 1. 포크나이트 게임_트래비스 스캇 공연

    메타버스의 사례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트래비스 스캇의 가상공연.

    (Official 영상도 살포시 첨부해보니 구경해보시길)

     

    www.youtube.com/watch?v=wYeFAlVC8qU

    트래비스 스캇은 빌보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랩퍼! 

    2020년 4월 1,200만명이 포크나이트 게임 속에서 트레비스 스캇의 공연을 즐겼다.

     

    이 공연의 시작은 코로나 19로 공연이 어려워지자 트래비스 스캇이 포크나이트라는 게임 속 공연을 통한 신곡공개를 기획하며 시작되었다.

    실제 공연과는 다르게 우주, 불, 바닷 속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둠칫둠칫 같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메타버스의 매력이 드러난다.

     

    👽포크나이트 게임이 뭐지?

    포트나이트(Fortnite)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 및 유통하고 있는 배틀로얄식 서바이벌 슈팅게임이다.
    전세계 가입자가 2억 5천만명일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미국인이라면 대부분 알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다.

    해당 게임의 특장점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안드로이드, iOS,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맥 OS와 같이 많은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공연은 10분씩 총 5회 진행되었고, 2770만명의 관객 관람하였다.
    유료로 진행된 이 공연으로 트래비스 스캇은 이날 
    2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메타버스 사례 2. 라이언 월드

    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기사

    미래형 ‘제2의 디즈니랜드’ 는 이제 온라인 상에서 존재한다. 어린이 테마파크인 ‘라이언 월드(Ryan’s World)’ 는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는 이른바 ‘메타버스(Metaverse)’ 속 놀이공원이다. 미국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히는 게임 회사 로블록스(Roblox)가 만든 이 가상의 온라인 테마파크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가진다. 가상 세계 속에서 서로 돈을 지불하고 게임을 하고, 서로 대화하고, 가상의 파티장에서 DJ 아바타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논다. 라이언 월드는 수만 명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시대에 알맞은 놀이 공간이다.

     

    메타버스 사례 3. 동물의 숲_조 바이든 캠페인

    바이든 선거캠프가 인기 게임 ‘모여라 동물의 숲'에서 선거운동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기사

    한때, 많은 한국인이 중고마켓에서 HOT하게 거래하며, 닌텐도를 구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동물의 숲' 

    닌텐도 게임인 '동물의 숲'도 온라인 공간 속 무인도에서 집을 짓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마을을 가꾸는 메타버스 사례 중 하나이다. 우리는 우리와 같지만 다른 '부캐'를 가지며, 메타버스 속에서 일상과는 다른 또다른 일상을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사례 4. 마인크래프트 UC버클리 캠퍼스_ 가상 졸업식

    www.youtube.com/watch?v=m4f-Jc2kZrA

    2020년 7월,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대학이 ‘Blockeley University’에서 가상 졸업식 행사 및 2일간 이어진 음악 축제가 개최되었다. ‘Blockeley University’는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 구현된 UC Berkeley 캠퍼스의 복제 캠퍼스이다. 이 ‘Blockeley University’는 게임 속에서 UC 버클리 대학 학생들이 실제 캠퍼스와 놀라울 정도로 똑같이 구현되었다고 한다.

     

    비록 이 졸업식 행사가 공식적인 행사는 아니였지만, 실제 졸업식이 연기된 상황에서 총장 및 학교 주요 인사도 참석해서 연설을 하며 가상세계에서 졸업식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게임 자체에서는 축제에서 졸업 연설이나 음악을 들을 수 없었으므로, 해당 게임 속 졸업식을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의 오디오 및 비디오로  이틀 동안 각각 5시간 동안 방송하였다.

     

    메타버스 사례 5. 제페토_블랙핑크 사인회

    제페토로 구현된 블랙핑크_ 이미지 출처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0/09/11/H6CZSGQNYS7VR62EVZC7RFXRX4/     https://www.etoday.co.kr/news/view/1937226

    3D 아바타 제작 스튜디오 제페토에서 만든 가상공간에서 이뤄졌던 걸그룹 블랙핑크의 사인회 역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예다. 전 세계 5000만 명의 팬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의 사인회에서 블랙핑크 아바타에게 사인을 받았고, 블랙핑크 아바타와 자신의 아바타가 함께 찍힌 셀카를 기념품으로 가져갔다. 현실세계에서의 팬사인회에 비하면 생생한 현실감은 부족하지만, 물리적인 한계없이 원하는 사람은 모두 블랙핑크의 싸인을 받아갈 수 있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블랙핑크 버츄얼 팬사인회

    빅히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제페토에 120억 원을 투자한 상황으로,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블랙핑크 X 셀레나 고메즈의 콜라보 음원인  '아이스크림'의 뮤직 비디오를 재탄생시킨 3D 아바타 뮤직 비디오이다.

     

    www.youtube.com/watch?v=27h9SJcIdM0

    제페토 가상세계로 재구현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

    메타버스 사례 6. VR회의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에서만 메타버스가 작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산업이나 오피스 생활에서도 VR을 통한 메타버스를 볼 수 있었다.이는 현대자동차의 메타버스 사례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가상의 공간에서 동일한 신차 모형을 함께 살펴보며 품평하는 VR 회의를 진행하였다.

     

    www.youtube.com/watch?v=Wdawq_s1Zzg

     

    메타버스가 요즘 뜨는 이유는?

    1. 기술적 발전

    기술적인 발전으로 방대한 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졌다.

    또한, VR과 AR기술이 발전되면서 메타버스가 더욱 실제같이 느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용어를 '실재감'이라고 하는데, 실재감을 통해 사람들은 더욱 메타버스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2. 비대면사회로서 일상에서의 많은 한계 -> 새로운 일상의 필요성 

    현실세계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도, 현실세계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어려운 사람도, 메타버스 속에서는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제는 코로나 19로 비대면사회 속에서 일상생활이 변화되고 제한되었다. 이에 점차 단절되는 소통과 관계를 메타버스라는 또다른 세계에서는 아무런 제한없이 즐길 수 있다. 

     

    3. 미래의 가능성

    미래의 20년=메타버스라고 엔비디아 대표가 말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메타버스 분야는 페이스북, 마소 등 빅테크기업들이 미래의 가능성을 보며, 현재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메타버스는 계속해서 발전되고 연구되고 있다.

     

    메타버스가 앞으로 해결해야하는 점?

    1. 방대한 데이터 처리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고, 방대한 량의 데이터 처리를 해야하는 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소트프웨어 플랫폼의 기술적 발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예시. 클라우드 컴퓨팅 - AWS,AZURE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 엔디비아 옴니버스

     

    2. 가상-현실간 이질감 처리필요

    전문가들은 고도화된 VR 기술과 보다 정밀하게 결합해 현실과 유사한 온라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야 메타버스가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선결 조건으로,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VR게임을 하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VR 멀미’라 불리는 이 어지럼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에서 받아들이는 정보와 실제 몸의 감각 기관이 받아들이는 자극을 의도적으로 일치시켜야 한다. VR은 아니지만, 위쪽에 있는 트래비스 스캇의 공연 영상을 보면, 거대한 트래비스 스캇이 움직일때마다, 카메라 무빙을 주어 실제 세상에서 땅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준 것을 볼 수 있다.

     

    🤔우운택 카이스트 증강현실연구센터 센터장
    "화면이 움직이는데 몸은 가만히 있으면 우리 몸이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가상 콘텐츠에 맞춰 우리 몸도 함께 움직여줄 방법을 강구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

     

    3. 메타버스 속 범죄

    메타버스가 새로운 세계인 것은 맞지만, 메타버스가 유토피아는 아니다. 성범죄, 사기,명예훼손 등 현실 세계 속 범죄가 메타버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현실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은 게임이나 가상세계에서도 흔하게 일어난다. 법조계에선 아바타에게 법적 인격을 부여할 수 있는지, 메타버스 안에서의 경제적⋅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는지 아직 정해진 게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4. 세대 간의 간극 발생

    또한, 누구나 메타버스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페토의 가입자 수는 1억9000만명, 해외 이용자가 90%, 10대 이용자가 80%를 차지한다. 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디지털 네이티브’는 이미 어릴 때부터 일상의 절반 이상을 메타버스에서 보냈다. 이로인하여 VR,AR 등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메타버스 속 일상에 적응하는 데에 자연스럽고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점의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데에도 어려워하는 고령자 계층이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든다. 

     

     

    마치며_메타버스라는 또다른 우주

    영화 승리호에서는 화성을 새로운 지구로 만들어간다. 과연 메타버스는 또다른 우주로서 우리의 일상으로 작동될 수 있을까? 그것이 가진 한계점을 얼마나 잘 극복해가며, 메타버스 속 일상이 현실세계의 우리의 일상을 어느정도로 대치해갈지 궁금해진다. 과연 얼마나 가까운 미래에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속에서 약속을 잡고, 회의하게 되는 날이 오게될지, 그리고 그런 날이 오는 것일까?

     

     

    [참고]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7/2020121702728.html

     

    “현실이 답답해? 메타버스로 와”

    [이코노미조선]코로나 언택트 열풍 타고 떠오른 가상세계아바타 생성해 현실 행동VR 발전하면 가능성 무한5년 후 메타버스 시장 304조원최근 미국..

    biz.chosun.com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2/2020090202559.html

     

    '모동숲'에서 선거운동 시작한 바이든...도움될까?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에서 선거 유세를 ..

    biz.chosun.com

    www.blackmagicdesign.com/kr/media/release/20200731-01

     

    Media | Blackmagic Design

     

    www.blackmagicdesign.com

    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0/12/12/6EAUWAVHRRDODJO2A5GCOBS5CE/

     

    [아무튼, 주말] 딸은 다른 우주에서 살고 있다… 4600만명 몰린 ‘메타버스’를 아십니까

     

    www.chosun.com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EunyiK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