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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재테크_운동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준다?!금융, 핀테크 2021. 3. 30. 17:12
들어가며...
혹시 건강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제 주변만해도 부쩍 운동이나 영양제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실제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관련 인식조사에서도 성인 10명 중 9명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건강관리 노력을 하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건강관리로 보험료 할인해주는 상품
이에 보험사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관리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들이 점차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보험료 할인 상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
이 상품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걷기·달리기·수영·등산·사이클 5개 운동 종목의 활동량을 측정합니다.
스마트워치에 한화생명의 운동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인 ‘헬로(HELLO)’를 내려받아 운동량을 인증하면 됩니다.
건강관리 기준을 달성하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보험료를 최대 25% 할인해주며, 건강을 잘 관리하면 보험료를 적게 낼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 재테크라고도 불립니다.
미래에셋생명 비흡연치아보험
미래에셋생명은 ‘비흡연치아보험 할인 특약’을 통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비흡연자에겐 최대 19%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줍니다. 흡연자도 건강증진개발원 주관의 금연캠프와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비흡연자처럼 똑같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AXA손해보험 초간편고지건강보험
AXA손해보험은 올해 ‘초간편고지건강보험’을 출시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의 복약 관리를 보조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복약률이나 걸음 수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면 보험료가 5% 할인되고, 두 목표 모두 달성 시 30%까지 할인된다.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도록 돕게끔 설계된 상품입니다.
KB손해보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정상 A’ 등급에 해당하면 전 기간의 보험료를 10% 할인해줍니다.
가입일로부터 2년 내 검진 중 가장 최근 검진 결과를 기준으로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지수·체질량지수가 정상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가입일 기준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할 수 있어도 보험료의 5%를 할인해줍니다.
관련 법의 변화_보험사가 스마트 워치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보험 가입시 건강관리기기를 지급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험위험 감소 효과가 객관적·통계적으로 검증된 건강관리기기는
보험 가입시 건강관리기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즉, 운동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의 경우, 사용자에게 운동량을 인증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건강관리기기의 활용과 연계된 다양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이 다소 자유로워졌습니다.
( 다만 제공하는 기기는 10만원 또는 초년도 부가보험료의 50% 중 적은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보상과 운동에 관한 연구_보상은 운동수행향상과 내적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관련 연구에서도 보상전략은 운동수행향상과 내적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합니다.
과연 보험료 할인이라는 작지만 실질적인 보상을 주었을때,
사람들이 어려운 건강관리를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그 효과가 궁금합니다.
마치며...
현재를 기준으로 '건강관리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들'의 장점과 한계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장점 1) Win-Win 사용자 건강 증진 Win - 보험사 손실 대비 Win
실제로 운동을 통해 사용자도 건강이 증진되고, 보험사 입장에서도 추후 큰 손실을 대비할 수 있게되니
서로에게 윈윈되는 상품이 아닐까 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계점 1) 다소 작은 혜택, 과연 사용자가 더 열심히 운동할까?
보험료 5%할인과 같은 다소 작은 혜택.
이러한 자그마한 혜택이 사용자의 건강관리 행태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계점 2) 다양하지 않은 상품군과 타겟층
아직은 다양하지 않은 상품, 익스트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만성질환자들 등 타겟층이 좁다
저같은 경우, 혹시 이 상품을 가입하면 조금 더 운동을 열심히 하게될까? 라며 흥미로워서 살펴봤지만,
아직은 다양한 상품이 없어서 제가 가입할만한 상품은 없었습니다. 분명 "굳이 이런 가입까지..?"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 보험상품의 타겟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흥미로운 상품들이 등장한 것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좋은 혜택 구성의 신박한 보험 상품들이 나타난다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해봅니다.
[참고 아티클]
www.nongmin.com/news/NEWS/ECO/FNC/335207/view
www.chosun.com/economy/2021/03/12/ST27MIVTLNAYBE44ZXEQJUXYL4/
www.medigatenews.com/news/31748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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