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획 방법]온라인으로 서비스 기획하는 방법

이번에 유니톤 8회 해커톤에 참여하면서, 온라인으로 서비스 기획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보았다. 

역시 기반은 개발자분들과 함께 기획하며 가장 반응이 뜨겁고, 다들 즐거워하며, 확실한 결과물이 나오는 CRAZY 8으로 진행하였다. 

 

다음은 유니톤 해커톤 때에 특별상을 수상한 BBI-BBI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어떻게 기획하였는지에 대하여 나누고자 한다. 

유니톤은 총 6가지의 주제 중에 랜덤으로 2가지 주제가 뽑혔다. 바로 레트로와 Z세대였다. 

 

우리는 이 2가지 키워드를 우선 사전적으로 정의하고, 이 키워드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 느낌들을 자유롭게 발산하였다. 

툴은 피그마를 사용하였다. 

 

1. 키워드 주제가 있다면 사전정의부터 정리

"음, 레트로는 이런거군.. 옛날 문화.." "Z세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군..!"

 

2. 관련 단어, 느낌 자유롭게 발산 

"레트로하면... 응답하라!" "삐삐가 생각나" "촌스러워" "정겨워" "꼰대"가 떠오르기도 해!

 

3. 이 과정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 자유롭게 공유

"Z세대는 레트로를 흥미로워하네!" "다른 세대의 문화여서 새롭게 느껴진대" "반면 세대가 다르면 세대차이나 소통의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하네"

 

4. 아이디어를 내면서 관련한 레퍼런스를 모아본다. 레퍼런스를 찾으면서 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모두 발산한다. 모든 아이디어에 대한 긍정적인 리액션은 필수다! 

아날로그를 디지털 서비스로 녹일 수는 없을까? 디자인컨셉에 복고적은 다마고치, 삐삐 컨셉은 어떨까? 

 

5. 관련해서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사용자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본다. 

다른 세대가 함께 녹아들어야 하는 가족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어때? 기존 가족관련 서비스는 이런게 있네. 레트로와 가족에 관련해서 이런 사진 미션이 유행이구나!

 

6. 사용자의 문제점을 서비스적으로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레퍼런스 서비스도 함께 찾아본다.

앗 우리 그럼 가족의 소통도 증진시키고, 부모세대인 X세대의 레트로 문화와 Z세대의 문화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자!

 

7. 극적으로 많은 아이디어가 하나로 추려졌다면 (의견이 하나의 아이디어로 취합되지 않으면 투표로 정하면 된다.)

서비스 흐름을 대략적으로만 논의하여 정한 뒤, A4용지 8개 화면으로 나누어 CRAZY8을 진행한다. 

 

모두가 각 화면당 30초씩 같이 그려나간다.

자 30초 시작! 끝! 다음~! 자 이제 투표하세요~!

 

8. 이후, CRAZY8 화면을 피그마에 모두 모으고, 투표로 BEST 화면을 취합하여 하나의 서비스 FLOW를 만든다. 

BEST화면을 모아서 FLOW 하나 완성!

 

9. 이 화면을 디자이너가 와이어프레임을 만들고, 점점 디테일한 GUI로 발전시키면 ..!

서비스 기획이 반나절만에 뚝딱~! 하루만에 디자인까지 뚝딱~!

 

뚝딱뚝딱! 어떤 UX와 UI구성..! 레트로 느낌이 물씬나는 GUI 컨셉과 폰트 없을까?

 

이렇게 완성한 유니톤 해커톤 BBI-BBI서비스!

https://unit-center.notion.site/BBI-BBI-abb7104f1a1741329e35a2e026303250

BBI-BBI (응답하라 패밀리) [온더탑]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면, 이 방법을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라며..!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질문주시, 모두 즐겁게 그리고 멋진 서비스를 기획하세요..! :)